해외에 나가 보신 분들이 아니라도 기초 교육을 받으신 분이라면 지구가 둥글기 때문에 나라마다 다른 시간대를 적용한다는 사실, 잘 알고 계실겁니다.
그렇다면 한국과 호주는 시간차이가 얼마나 날까요?
10~11시간이나 되는 비행시간에도 불구하고 두 나라간 경도가 크게 차이 나지 않는 관계로 시차는 많이 나지 않습니다.
호주의 수도인 캔버라가 위치해 있는 동부를 기준으로 하면 호주가 한국보다 1시간 빠릅니다.
반면, 워낙 큰 땅덩어리를 가지고 있는 나라답게 호주에는 세가지 기본 시간대가 있는데요. 동부, 중부, 서부 이렇게 세가지로 나뉩니다. 거기에 여름에는 일광절약시간제(일명 서머타임)를 적용하는 주와 그렇지 않은 주가 있어 약간 복잡해 집니다.
아래 표를 통해서 구체적으로 시차가 얼마나 나는지 알아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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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state) |
QLD |
ACT, NSW TAS, VIC |
NT |
SA |
W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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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
1시간 빠름 |
1시간 빠름 |
30분 빠름 |
30분 빠름 |
1시간 느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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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타임 실시기 |
1시간 빠름 |
2시간 빠름 |
30분 빠름 |
1시간 30분 빠름 |
1시간 느림 |
참고로 서머타임은 매 10월 첫째 일요일 새벽 2시를 3시로 조정함으로써 시작되고, 다음 해 4월 첫째 일요일 새벽 3시를 다시 2시로 조정하면서 종료됩니다.
ACT : Australian Capital Territory, 캔버라가 있는 호주 준주
NSW : New South Wales, 시드니가 주도
TAS : Tasmania, 호바트가 주도
VIC : Victoria, 멜번이 주도
QLD : Queensland, 브리즈번이 주도
NT : Nothern Territory, 다윈이 주도
SA : South Australia, 아들레이드가 주도
WA : Western Australia, 퍼스가 주도
한국에 연락하실 경우 위 시간차이를 잘 고려하시면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족이 걱정하지 않도록 부모님이나 친구에게 자주 자주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